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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군만마 복귀' 수원, 판도 흔들까
- 출처:스포츠월드|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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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가 속속 복귀하는 수원 삼성이 막판 대반전을 꿈꾼다.
프로축구 수원에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바로 염기훈(30), 정대세(29), 김두현(31)이 10월 중으로 팀에 합류한다는 것. 트리오의 복귀는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수원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23일 현재 승점 45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FC서울(승점50)과는 승점 ‘5’ 차이. 1위 포항과도 승점 ‘8’차이에 불과하다. 팀별로 9∼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 흐름만 탄다면 충분히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선두 포항이 최근 5경기 1승1무3패로 주춤하고 있고, 서울 역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상황이다. 내년 ACL 진출권이 걸린 4위 이상을 노리고 있는 수원에는 기회이다.
기회를 잡기 위한 원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중원과 공격진에 희소식이 있다. 지난 2011년 12월 입대한 경찰축구단의 염기훈이 28일 전역해 팀에 합류하는 것.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1경기에 출전해 7골1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염기훈은 서정원 수원 감독과 자주 만나 면담을 하는 등 준비에 열의를 쏟고 있다. 최전방 공격부터 좌우 측면까지 공격 진영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염기훈이 가세할 경우 수원의 공격 옵션도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정대세의 복귀도 눈에 띈다. 지난 7월 초 울산전에서 왼발 발등을 다친 이후 재활에 매진해 온 정대세는 10월 초·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지난 22일 인천전에서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던 수원에 정대세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염기훈과 함께 ‘염-정 콤비’가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퍼즐 완성의 마지막은 미드필더 김두현이다. 지난 3월 시즌 시작과 함께 오른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김두현은 현재 막판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김두현의 복귀는 10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두현이 복귀하면 ‘패스 축구‘를 강조하고 있는 ‘서정원 축구’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의 막판 역습에 K리그 순위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