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헤타페전에 결장한 가레스 베일이 일주일이면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헤타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5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그가 결장한 이유는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도중 다리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을 헤타페전에 투입하지 않은 건 그가 부상을 당해서가 아니라 배려 차원에서였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4-1로 승리한 헤타페전이 끝난 후 "사실 베일은 부상을 당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베일은 몸에 불편함을 느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이 다음주 경기에는 나설 수 있다고 본다"며, "일단 베일은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다. 그가 프리시즌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일이 일주일 만에 회복한다면 그는 오는 29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 리가 7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