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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잔류 희망, '3년 10억엔 이상'?
- 출처:OSEN|20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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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1)가 팀 잔류를 희망했다. 오릭스 구단에서도 계약기간 3년 이상 및 총액 10억엔 이상의 대형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 데일리스포츠 > 는 22일 ‘이대호, 오릭스 잔류 희망‘이라는 제목하에 오릭스 구단에서 3년 이상의 계약기간에 총액 10억엔 이상 대형 계약을 불사할 태세라고 전했다. 같은 날 < 스포츠닛폰 > 에서도 이대호가 오릭스 구단과 지난 21일 고베 시내에서 긴급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하며 협상의 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 데일리스포츠 > 는 ‘이대호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년 계약이 만료돼 한신 타이거스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이 이대호 영입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본인이 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이미 오릭스 구단과 협상을 거듭하고 있어 시즌 종료 전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이대호는 "아직 아이가 1살로 어리고, 환경을 바꾸기는 어렵다. 정든 장소에서 1년이라도 더 오래 뛰고 싶다"고 구단 관계자에게 말하며 잔류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릭스 구단 역시 올해 이대호의 연봉 2억5000만엔에서 증가한 다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3년 이상 총액 10억엔이 넘는 대형 계약도 불사할 태세라는 게 < 데일리스포츠 > 전망이다.
총액 10억엔은 우리 돈으로 약 11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이대호는 지난 2011년 한국프로야구 롯데에서 시즌을 마친 뒤 오릭스와 2년간 총액 7억엔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2억엔에 연봉 2억5000만엔. 만약 오릭스와 재계약할 경우 계약금과 연봉 모두 대폭적인 인상이 예상된다. < 스포츠호치 > 에서는 지난 21일 보도에서 오릭스가 1억엔 인상된 3억5000만엔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봤다.
이대호는 올해 128경기 모두 4번타자로 선발출장, 타율 3할7리 23홈런 83타점으로 승부처에 강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21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서도 시즌 23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달 13일 이후 오릭스의 첫 탈꼴찌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144경기 모두 나와 91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릭스 구단 관계자는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은 것보다 자신의 힘으로 우승시키는 타입"이라고 이대호를 설명, 오릭스 본사가 50주년을 맞아 내년 시즌 최고 외국인선수가 팀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스포츠닛폰 > 도 ‘세이부전을 앞두고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 등이 동석한 자리에서 협상을 전해들은 결과 크게 진전한 것은 아니지만 금액을 제시할 정도로 발전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신 등 다른 구단에서 그의 거취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오릭스 구단도 전격적으로 회담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 2~3년의 다년 계약을 중심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