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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정상도전’프랑스,토니 파커에 달렸다
- 출처:OSEN|20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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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파커(31,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조국 프랑스를 첫 유럽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까.
프랑스 농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스토치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 유로바스켓 준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75-72로 꺾었다.
프랑스는 32점을 폭발시킨 파커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 14점차 열세를 뒤집고 연장전에서 역전승을 달성했다. 파커는 연장전 종료 47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준결승전은 2년 전 유로바스켓 결승전의 재대결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사였다. 당시 프랑스는 파커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85-98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프랑스는 1949년과 2011년 두 번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패한 아픔 경험이 있다. 프랑스는 다시 한 번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의 결승상대는 리투아니아로 정해졌다. 리투아니아는 요나스 마큘리스(23점), 리나스 클라이자(22득점), 만타스 칼니에티스(18득점)가 63점을 합작하는 대활약으로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77-62로 이겼다. 이로써 2003년 챔피언인 리투아니아는 10년 만에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요나스 카즐라우스카스 리투아니아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이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승진출까지 이뤄냈다”며 감격했다.
결승전을 앞둔 프랑스의 포워드 보리스 디아우는 “수년 간 유럽농구를 지배한 스페인에게 졌었다. 우리는 20점 차로 지곤 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매년 실력을 향상시켰고 마침내 우리가 이겼다”며 감격했다.
결승전의 관건은 역시 토니 파커의 활약에 달려 있다. 파커는 사실상 유럽에서 1:1로 제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프랑스가 파커의 위력적인 돌파에 의해 파생되는 다양한 공격을 살린다면 우승가능성이 높다. 리투아니아는 협력수비로 얼마나 파커를 봉쇄하느냐가 중요하다. 프랑스 대 리투아니아의 유로바스켓 결승전은 23일 새벽 4시에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