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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팬 뿔났다.. “무리뉴, 마타 좀 기용해”
출처:스포탈코리아|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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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이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항의 아닌 항의를 했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바젤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경기 결과도 충격적이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첼시 팬들은 무리뉴 감독을 옥죄었다. 바로 팀의 에이스 후안 마타를 기용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터뜨린 것.

일부 첼시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관중석에서 “무리뉴, 마타는 그라운드에 있어야 해. 벤치가 아니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자신들의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타가 첼시의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첼시 팬들을 흥분케 했다. 영국 일간지 ‘메일 온 선데이’가 15일 “스페인의 플레이메이커 마타가 현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고 결국 내년 1월 팀을 떠날 결심을 했다. 마타는 내년 월드컵을 위해 안정적인 출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만약 첼시에서 이 상황을 타개하지 못한다면 이적을 선택할 것이다”고 보도했을 정도로 마타의 이적설은 첼시 팬들의 불타오르는 심정에 기름을 퍼 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첼시 팬들은 피켓을 들면서까지 팀의 에이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 팬들의 간절한 마음을 무리뉴 감독에게 전달한 것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이를 끝까지 외면했다. 마타는 이날 경기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채 벤치를 지켰다. 무리뉴의 진짜 의중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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