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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충격패, 아스널은 원정 승리
- 출처:풋볼리스트|20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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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런던의 두 프리미어리그 명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첼시는 홈에서 충격패를 당한 반면 아스널은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죽음의 조에서 생존의 길을 찾았다.
첼시는 홈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스위스의 FC바젤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첼시는 전반 45분 오스카가 선제골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프랭크 램파드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그대로 달리며 슛을 때렸고 왼쪽 구석 아래로 날아가 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리드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26분 바젤의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마르코 슈트렐러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 슛을 때렸고 페트르 체흐를 지나 구석에 꽂혔다. 첼시의 악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10분 뒤인 후반 36분 바젤의 주장이자 주득점원인 슈트렐러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교체 투입된 마티아스 델가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리그에서는 2연승 이후 맨유전(무승부), 에버턴전(패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UEFA 슈퍼컵에서는 바이에른뮌헨에 승부차기 패배(무승부 처리)를 당했고,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도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그것도 상대적 약체로 꼽히던 바젤에 당한 패배기에 주제 무리뉴 감독도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같은 E조의 샬케04는 슈테아우아를 홈에서 3-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로 치고 나갔다.
아스널은 어려울 것이라던 마르세유 원정에서 의미 있는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스널은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F조 1차전에서 시오 월컷과 애런 램지의 골로 조르단 아예우가 1골을 만회한 마르세유에 2-1로 승리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아스널은 후반 20분 월컷이 키어런 깁스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에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던 램지가 골에어리 구석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깁스는 램지의 골까지 도우며 2도움을 기록했다. 홈팀 마르세유는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조르단 아예우가 성공시키며 영패를 면했다.
마르세유, 나폴리, 도르트문트와 함께 죽음의 F조에 속한 아스널은 원정에서 2-1로 승리,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은 나폴리와 나란히 조 1위를 기록하게 됐다. G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제니트를 3-1로 꺾었고, 포르투가 빈 원정에서 루초 곤잘레스의 결승골로 오스트리아 빈에 1-0으로 승리했다.
그 밖에 H조의 AC밀란은 홈에서 셀틱이 2-0으로 꺾었다. 후반 37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밀란은 후반 41분 설리 문타리의 쐐기골로 다소 힘겹게 승리했다. 같은 조의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홈에서 아약스를 4-0으로 대파했다.
9월 1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결과
첼시 1-2 바젤, 샬케 3-0 슈테아우아 (이상 E조)
나폴리 2-1 도르트문트, 마르세유 1-2 아스널 (이상 F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1 제니트, 오스트리아빈 0-1 포르투 (이상 G조)
바르셀로아 4-0 아약스, AC밀란 2-0 셀틱 (이상 H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