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현역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경기를 관람했다.

싸이는 15일 자신의 트위터 WBC 챔피언 벨트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시합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 특설 무대에서 열린 경기. 전 세계 복싱팬이 기다려온 경기다.

메이웨더 주니어는 스포츠계 최고의 거물 스타 중 한 명으로 통산 4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26번의 KO승을 거뒀고, 단 한 번도 경기를 진 적이 없다. 한 경기를 치르고 받는 대전료만 무려 4150만 달러.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의 주먹을 보고 피할 정도로 뛰어난 반사신경을 자랑해 좀처럼 안면에 정타를 허용하지 않는다.

메이웨더 주니어의 경기가 열릴 때면 할리우드의 배우들과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나타난다. 이날은 싸이도 모습을 드러내 메이웨더의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메이웨더 주니어는 이날 경기에서도 멕시코의 사울 카멜로 알바레스(23)를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한 명의 심판이 114-114 동점을 줬지만 다른 2명의 심판이 116-112, 117-111로 메이웨더 주니의 손을 들어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