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6일 개막과 함께 롤의 여신 조은나래 아나운서의 활약에 게이머들 기대가 쏠리고 있다. 롤드컵은 전세계 14개 팀이 본선에 출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LOL)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미국 LA에서 펼쳐진다.

조은나래 아나는 이미 국내 롤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중계와 게이머 인터뷰 등을 통해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 그가 LA에서는 전세계 스타 게이머들을 상대로 종횡무진 마이크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나진 블랙 소드와 SK T1, 삼성 오존 등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에는 그가 예전에 인터뷰를 자주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더욱 유리하다.

조은나래 아나는 롤 게이머 사이에서는 연예계 톱스타 이상의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특히 국내외 롤의 주요 매치가 개최될 때마다 주요 포탈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는 게 바로 조은나래 아나의 위력이고 매력이다.

조은나래 아나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방송국일을 하고 싶어서 준비 중이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온게임넷 LOL 리포터를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했다가 행운을 잡았다"고 롤과의 인연을 밝혔다.

조은나래 아나는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울산 MBC에서 리포터로 시작했지만 온게임넷 ‘롤챔스‘서 리포터를 찾는다는 소식에 망설임없이 지원을 했다는 그는 단박에 원석중PD를 포함해 온게임넷 스태프의 마음을 잡으며 ‘롤챔스‘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