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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신경현이 꼽은 한화 최고 투수는?
출처:OSEN|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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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전통적으로 레전드 투수들을 많이 배출한 팀이다. 개인 통산 100승 이상을 올린 투수만 송진우(210승)-정민철(161승)-한용덕(120승)-이상군(100승) 등 4명으로 가장 많다. 98승의 류현진과 214세이브의 구대성까지 순수 한화 소속 레전드 투수들이 즐비하다.

지난 14일 은퇴식을 갖고 현역 유니폼을 벗은 포수 신경현(38)은 이들과 모두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유일한 포수다. 군복무를 한 2002~2003년을 빼면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3시즌 동안 한화 포수로 활약했다. 레전드 투수들과 배터리를 이루며 숱한 승리를 일궈냈다.

은퇴식을 마친 후 지난 16년간의 프로 생활을 돌아본 신경현은 ‘지금껏 호흡을 맞춰본 투수 중 누구의 공이 가장 좋았느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동안 좋은 투수들의 공들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어느 한 명만 꼽기가 어렵다"고 했다. 레전드 투수들의 서열을 매기는 것이란 쉽지 않을 일이었다.

하지만 신경현은 투수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장 호흡을 맞추기 쉬운 투수는 송진우 선배였다. 공을 요구하는 대로 갖다 놓을 수 있는 투수였기 때문에 리드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면도날 제구력을 자랑한 송진우는 직접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리드할 줄 아는 노련한 투수였고, 그만큼 포수 입장에서 리드하기 편했다.

이어 신경현은 "가장 공을 받기 편한 투수는 정민철 선배였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제구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철은 전성기 시절 불 같은 강속구로 승부했지만, 신경현과 배터리를 이룬 선수 생활 후반부에는 기교파로 변신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12승으로 활약한 2007년 9이닝당 볼넷이 1.85개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핀포인트 제구였다.

류현진의 이름도 빼놓을 수 없었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거둔 통산 98승 중 81승을 신경현과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올린 것이다. 신경현은 "경기 전부터 ‘오늘은 이겼다‘는 생각을 하고 마음 편하게 리드할 수 있었던 투수가 류현진이다. 마음만 먹으면 점수를 안 주는 실력과 스태미너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경현이 선수생활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도 지난 2010년 5월11일 청주 LG전 류현진의 개인 한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17개를 합작한 날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투수 중에서는 누가 최고였을까. 신경현은 "솔직히 우리팀에서 잘 던진 외국인 투수가 많지 않았다"며 인정한 뒤 "그나마 브래드 토마스가 마무리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토마스는 2008~2009년 2년간 한화 마무리로 44세이브 올렸지만, 옵션 등을 이유로 중요한 경기에서 등판을 거부하는 등 개인성향 주의를 보이며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를 잃은 투수였다.

한편 신경현은 이날 은퇴식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아들 지후군의 시구를 직접 홈플레이트에서 앉아 받는 행사를 가졌는데 생각보다 빠른 볼 스피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도 깜짝 놀랐다. 바티스타인 줄 알았다"며 웃은 뒤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데 포지션이 투수다. 본인이 야구를 하고 싶어하니 계속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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