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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승왕 출신 LG 前에이스 신윤호,전격 복귀선언
- 출처:OSEN|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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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에이스 출신의 우완 투수 신윤호(38)가 전격적으로 현역 복귀를 선언해 주목되고 있다.
2001년 다승왕, 승률왕, 구원왕, 골든 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신윤호는 오랜 공백을 깨고 현역 복귀를 위해 각구단 입단 테스트를 노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SK 와이번스에서 전격은퇴했던 신윤호는 최근 가진 야구매거진 ‘Oh! Baseball’과의 인터뷰를 통해 깜작 복귀 의사를 밝혀 왔다.
은퇴 이후 개인 사업과 야구 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던 그는 현재 일산에서 야구 레슨을 하며 사회인 야구팀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회인 야구팀에서 지금도 구속 140km대의 공을 80개는 거뜬히 던지고 있다는 신윤호는 “신기할정도로 팔 상태가 좋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마무리 투수로서 1~2이닝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자신이 있다”며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2008년 그를 힘들게 했던 팔꿈치 고통도 지금은 사라진 상태. 선배인 류택현과 손민한이 지금도 마운드 위에 서서 투구하는 모습을 보며 복귀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듯 하다. 신윤호는 2008년 6월 LG 트윈스에서 SK 와이번스로 이적하며 재기를 꿈꿨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그 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고 은퇴했다.
신윤호는 은퇴의 원인이었던 팔꿈치 통증이 사라지고 꾸준히 투구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현역으로 복귀, 뛰는데 지장이 없다는 자세이다. 2013년 9구단 NC 다이노스의 성공적인 리그안착에 더불어 10구단 KT가 창단되며 선수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요즘, 한때 한국프로야구의 마운드를 평정했던 신윤호의 복귀 선언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윤호는 충암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로 LG에 입단한 최고 유망주였다. 1994년 입단 당시 고교 졸업생 출신으로는 파격적인 억대 계약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김성근 감독을 만난 이후 2001년 한 해 동안 70경기에 출장하며 15승 6패 18세이브 방어율 3.12의 성적으로 다승왕을 포함 투수부문 3관왕에 오르며 LG트윈스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한바 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하향세를 탔고 선발과 마무리 등을 오가며 재기를 위해 노력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어야했다.
베테랑 투수들이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신윤호가 현역 복귀의 꿈을 이룰지 주목된다. 내년 시즌 현역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것인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