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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끝까지 오리무중인 베스트 일레븐
- 출처:OSEN|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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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전에 나설 홍명보호의 베스트 일레븐은 어떻게 짜여질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A대표팀(FIFA 랭킹 56위)은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아이티(FIFA 랭킹 74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홍명보호는 결전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마지막으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크로스와 마무리, 프리킥 연습 등 1시간가량 이어진 훈련으로 담금질을 마쳤다.
홍 감독은 이날 훈련 전 공식 인터뷰서 "아이티전과 크로아티아전을 전혀 다르게 그리고 있진 않다. 아이티전서 부족했던 점을 크로아티아전서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 경기 발전하는 것을 원한다"면서 "아이티전에 나오는 선수들이 몇 분을 나올지는 모르지만, 발전할 수 있는 전력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크로아티아전에 나가야 한다. 예전처럼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 멤버를 나눌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전(동아시안컵)처럼 선발 라인업을 파격적으로 바꾸지는 않겠다는 뜻이었다. 다만 아이티전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경우 크로아티아전서 기회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청백전에 시선이 쏠렸다. 아이티전 선발 라인업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과 동시에 이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는 가정하에 크로아티아전 베스트 멤버도 예상해 볼 수 있었기 때문.
아이티전에 나설 홍명보호의 베스트 일레븐은 어떻게 짜여질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A대표팀(FIFA 랭킹 56위)은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아이티(FIFA 랭킹 74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홍명보호는 결전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마지막으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크로스와 마무리, 프리킥 연습 등 1시간가량 이어진 훈련으로 담금질을 마쳤다.
홍 감독은 이날 훈련 전 공식 인터뷰서 "아이티전과 크로아티아전을 전혀 다르게 그리고 있진 않다. 아이티전서 부족했던 점을 크로아티아전서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 경기 발전하는 것을 원한다"면서 "아이티전에 나오는 선수들이 몇 분을 나올지는 모르지만, 발전할 수 있는 전력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크로아티아전에 나가야 한다. 예전처럼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 멤버를 나눌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전(동아시안컵)처럼 선발 라인업을 파격적으로 바꾸지는 않겠다는 뜻이었다. 다만 아이티전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경우 크로아티아전서 기회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청백전에 시선이 쏠렸다. 아이티전 선발 라인업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과 동시에 이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는 가정하에 크로아티아전 베스트 멤버도 예상해 볼 수 있었기 때문.
25명 중 골키퍼 3명과 부상 낙마한 이승기를 빼고 총 21명이 청백전에 나섰다. 비조끼 조는 지동원을 원톱에 세운 채 좌측부터 손흥민 이근호 고요한으로 뒤를 받치게 했다. 하대성과 이명주가 중원을 이뤘고,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이근호와 고요한을 제외하곤 유럽파가 포함된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였다.
반면 노란색 조끼 조는 최전방의 조동건을 필두로 왼쪽부터 윤일록 구자철 이청용이 나섰고, 한국영과 박종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윤석영 황석호 곽태휘 이용은 뒷마당을 형성했다.
눈에 띄게 특이한 점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이 홀로 흰색 조끼를 입었다. 주어진 역할도 달랐다. 팀에 구애받지 않고 노란색 조끼 팀과 비조끼 팀을 오갔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했지만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웠다. 때문에 홍 감독의 의중을 읽기가 더 어려웠다. 김보경을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뜻인지 혹은 에버튼전 경미한 발목 부상을 입은 그에게 부담을 덜 주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오갔다. 마지막 청백전을 보고도 선발 라인업을 쉽게 예상하는 이들은 없었다. 홍 감독이 고수하고 있는 주전과 비주전을 나누지 않는 훈련 방식도 영향이 있었다. 선발 라인업은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안갯속에 가려졌다.
다만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시나리오는 있었다. 2경기 베스트 멤버가 대거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홍 감독의 발언을 감안했을 때 지동원 손흥민 하대성 이명주 김영권 홍정호 등 주전급이 더 많이 포함된 비조끼 조의 선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예상에 불과할 뿐, 정답은 오로지 홍 감독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때문인지 선수들도 더욱 이를 악물었다. 스스로 정답을 찾기 위해 너도 나도 의욕이 충만했다. 홍心을 사로잡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실전을 방불케 한 청백전이 15분여 정도 지나자 어느새 선수들은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 순간에도 고심하는 듯 보였다.
홍명보호 출범 후 비유럽파와 유럽파가 첫 호흡을 맞추는 아이티전, 베스트 일레븐의 조합은 어떻게 될까.
아이티전에 나설 홍명보호의 베스트 일레븐은 어떻게 짜여질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A대표팀(FIFA 랭킹 56위)은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아이티(FIFA 랭킹 74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홍명보호는 결전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마지막으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크로스와 마무리, 프리킥 연습 등 1시간가량 이어진 훈련으로 담금질을 마쳤다.
홍 감독은 이날 훈련 전 공식 인터뷰서 "아이티전과 크로아티아전을 전혀 다르게 그리고 있진 않다. 아이티전서 부족했던 점을 크로아티아전서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 경기 발전하는 것을 원한다"면서 "아이티전에 나오는 선수들이 몇 분을 나올지는 모르지만, 발전할 수 있는 전력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크로아티아전에 나가야 한다. 예전처럼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 멤버를 나눌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전(동아시안컵)처럼 선발 라인업을 파격적으로 바꾸지는 않겠다는 뜻이었다. 다만 아이티전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경우 크로아티아전서 기회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그 어느 때보다 청백전에 시선이 쏠렸다. 아이티전 선발 라인업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과 동시에 이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는 가정하에 크로아티아전 베스트 멤버도 예상해 볼 수 있었기 때문.
25명 중 골키퍼 3명과 부상 낙마한 이승기를 빼고 총 21명이 청백전에 나섰다. 비조끼 조는 지동원을 원톱에 세운 채 좌측부터 손흥민 이근호 고요한으로 뒤를 받치게 했다. 하대성과 이명주가 중원을 이뤘고,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이근호와 고요한을 제외하곤 유럽파가 포함된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였다.
반면 노란색 조끼 조는 최전방의 조동건을 필두로 왼쪽부터 윤일록 구자철 이청용이 나섰고, 한국영과 박종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윤석영 황석호 곽태휘 이용은 뒷마당을 형성했다.
눈에 띄게 특이한 점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이 홀로 흰색 조끼를 입었다. 주어진 역할도 달랐다. 팀에 구애받지 않고 노란색 조끼 팀과 비조끼 팀을 오갔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했지만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웠다. 때문에 홍 감독의 의중을 읽기가 더 어려웠다. 김보경을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뜻인지 혹은 에버튼전 경미한 발목 부상을 입은 그에게 부담을 덜 주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오갔다. 마지막 청백전을 보고도 선발 라인업을 쉽게 예상하는 이들은 없었다. 홍 감독이 고수하고 있는 주전과 비주전을 나누지 않는 훈련 방식도 영향이 있었다. 선발 라인업은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안갯속에 가려졌다.
다만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시나리오는 있었다. 2경기 베스트 멤버가 대거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홍 감독의 발언을 감안했을 때 지동원 손흥민 하대성 이명주 김영권 홍정호 등 주전급이 더 많이 포함된 비조끼 조의 선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예상에 불과할 뿐, 정답은 오로지 홍 감독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때문인지 선수들도 더욱 이를 악물었다. 스스로 정답을 찾기 위해 너도 나도 의욕이 충만했다. 홍心을 사로잡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실전을 방불케 한 청백전이 15분여 정도 지나자 어느새 선수들은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 순간에도 고심하는 듯 보였다.
홍명보호 출범 후 비유럽파와 유럽파가 첫 호흡을 맞추는 아이티전, 베스트 일레븐의 조합은 어떻게 될까.
25명 중 골키퍼 3명과 부상 낙마한 이승기를 빼고 총 21명이 청백전에 나섰다. 비조끼 조는 지동원을 원톱에 세운 채 좌측부터 손흥민 이근호 고요한으로 뒤를 받치게 했다. 하대성과 이명주가 중원을 이뤘고,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이근호와 고요한을 제외하곤 유럽파가 포함된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였다.
반면 노란색 조끼 조는 최전방의 조동건을 필두로 왼쪽부터 윤일록 구자철 이청용이 나섰고, 한국영과 박종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윤석영 황석호 곽태휘 이용은 뒷마당을 형성했다.
눈에 띄게 특이한 점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이 홀로 흰색 조끼를 입었다. 주어진 역할도 달랐다. 팀에 구애받지 않고 노란색 조끼 팀과 비조끼 팀을 오갔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했지만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웠다. 때문에 홍 감독의 의중을 읽기가 더 어려웠다. 김보경을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뜻인지 혹은 에버튼전 경미한 발목 부상을 입은 그에게 부담을 덜 주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오갔다. 마지막 청백전을 보고도 선발 라인업을 쉽게 예상하는 이들은 없었다. 홍 감독이 고수하고 있는 주전과 비주전을 나누지 않는 훈련 방식도 영향이 있었다. 선발 라인업은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안갯속에 가려졌다.
다만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시나리오는 있었다. 2경기 베스트 멤버가 대거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홍 감독의 발언을 감안했을 때 지동원 손흥민 하대성 이명주 김영권 홍정호 등 주전급이 더 많이 포함된 비조끼 조의 선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예상에 불과할 뿐, 정답은 오로지 홍 감독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때문인지 선수들도 더욱 이를 악물었다. 스스로 정답을 찾기 위해 너도 나도 의욕이 충만했다. 홍心을 사로잡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실전을 방불케 한 청백전이 15분여 정도 지나자 어느새 선수들은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 순간에도 고심하는 듯 보였다.
홍명보호 출범 후 비유럽파와 유럽파가 첫 호흡을 맞추는 아이티전, 베스트 일레븐의 조합은 어떻게 될까.
원문: ‘아이티 격돌‘ 홍명보호, 끝까지 오리무중인 베스트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