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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의 부상 이탈...전북의 선택은?
- 출처:OSEN|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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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이동국(34)을 잃은 전북 현대가 어떤 변화를 선택할까?
전북에 비상이 걸렸다. 팀내에서 가장 파괴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동국이 무릎 부상을 당한 것. 전북은 지난 29일 "정밀 검사 결과 이동국의 오른쪽 슬관절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6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일단 1주일 동안 부상 부위의 통증을 치료한 후 2차 정밀 검사과 재활 치료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소 6주 동안 전열 이탈이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하며 한층 상승세를 질주한 전북으로서는 이동국의 부상이 팀의 부진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다. 그만큼 이동국은 팀에서 비중이 높은 선수다. 무엇보다 K리그 클래식 에서 12골을 넣어 득점랭킹 3위에 올라 있다는 점은 이동국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한다.
▲ 대안은?
전북으로서는 대안을 생각해야 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이동국을 대신할 스트라이커는 전북에 없다. 하지만 이동국의 몫을 짊어지고 갈 선수는 있다. 바로 케빈(29)이다. 전북으로서는 케빈이 이동국을 대신할 최선의 선수다. K리그 클래식에서 11골을 넣어 이동국의 뒤를 이어 득점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케빈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 변화는?
이동국이 빠지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투톱 4-4-2 포메이션을 버리고 원톱 4-1-4-1 혹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북은 수원 FC와 FA컵 8강전에서 원톱 포메이션을 시험했고, 지난 2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는 이동국을 빼고 케빈을 선발로 내세워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북이 선택할 원톱 포메이션은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는 만큼 이승기와 서상민 등 중앙 미드필더의 활약이 요구된다.
▲ 투톱을 쓴다면?
이동국이 빠지고 케빈이 있다고 해서 원톱 포메이션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김신영(30)도 또 하나의 옵션이다. 최근 무패 행진의 주 포메이션이었던 4-4-2를 버리지 않는다면, 전북으로서는 케빈과 김신영을 동시에 기용할 수도 있다. 김신영은 지난달 올림피크 리옹과 원정경기서 케빈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