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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G 연속 진땀승 레알 '호날두 득점이 필요해'
- 출처:스포탈코리아|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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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쉴 새 없이 터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의 득점포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호날두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벌어진 그라나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했다. 팀은 1-0 승리를 거뒀지만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는 고개를 숙였다.
아직 이른 시기지만 호날두의 골 침묵이 예사롭지 않다. 득점포만 잠잠한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보여줬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는 물론 기본적인 볼 트래핑도 잘 되고 있지 않다.
전반 10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골이 호날두의 도움으로 기록 됐지만 호날두로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이다. 호날두는 오른쪽에서 연결된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한 번에 트래핑 하지 못했다. 그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벤제마가 재빠르게 골문으로 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호날두는 트래핑을 실수하며 자신에게 오는 공을 계속 놓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치른 프리시즌에서 매 경기 맹위를 떨치던 호날두의 모습과는 무언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의 득점 침묵의 가장 큰 원인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왼쪽 측면에 배치 돼 폭발적인 스피드로 골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올 시즌 공격수 뒤에 배치 돼 경기를 한다.
올 시즌 새롭게 팀의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측면에 메수트 외칠과 앙헬 디 마리아 또는 이스코를 배치하고, 호날두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경기를 펼치게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지난 시즌까지 측면에서 늘 활동하며 익숙해져있던 자리에서 뛰는 호날두의 모습은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한 모습이었다.
아직 리그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호날두의 빠른 시간 내 득점포 가동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침묵하자 힘겨운 경기를 치르며 두 경기 모두 한 골차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