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형제가 한팀에"골든스테이트,세스커리와 계약
- 출처:OSEN|2013-08-24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형제가 한 팀에 뛰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세스 커리(23)와 논개런티(Non Guaranteed)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슈퍼스타로 성장한 스테판 커리(25)와 동생 세스 커리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두 선수는 90년대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슈터 델 커리의 아들들이다. 스테판 커리는 지난 시즌 평균 22.9점을 넣으며 골든스테이트를 서부 준결승까지 이끌었다. 스테판 커리는 레이 알렌이 보유 중인 NBA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듀크대학을 졸업한 세스 커리는 4학년 시즌 평균 17.5점, 3점슛 39.4%를 기록한 정통슈터다. 하지만 188cm의 작은 신장에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모두 보기 애매한 단점으로 지난 6월 NBA드래프트에서 낙방의 아픔을 겪었다.
세스 커리는 오는 10월 NBA 프리시즌 동료들과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이미 골든스테이트의 가드진이 포화상태라 D리그 산타크루스 워리어스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계약기간이 보장된 계약이 아니기에 골든스테이트는 언제든지 세스 커리를 방출할 수 있다.
형제가 모두 NBA에서 뛰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브룩 로페즈(25, 브루클린 네츠)는 쌍둥이 동생 로빈 로페즈(25, 포틀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형제가 모두 한 팀에서 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피닉스 선즈는 쌍둥이형제인 신인 포워드 마커스 모리스와 마키프 모리스를 모두 데리고 있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