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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언론, "컵스, 추신수 영입이 해답이다"
- 출처:OSEN|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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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의 올 시즌 후 거취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시카고 지역언론에서 그를 주목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컵스가 추신수를 영입하는 게 리빌딩의 해답이라는 주장이었다.
미국 ‘CSN시카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컵스의 해답으로 추신수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컵스가 시즌 후 FA 추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팀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는 컵스로서는 확실한 기둥 선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CSN시카고는 ‘컵스는 공격의 정체성을 바꿔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는 올 겨울 추신수에게 관심이 있고, 가장 뜨거운 출루 능력을 갖춘 왼손 타자 영입 계획을 갖고 있다‘며 ‘추신수는 올해 신시내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추신수는 122경기 타율 2할8푼3리 129안타 16홈런 40타점 85득점 14도루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88개의 볼넷과 리그에서 가장 많은 23개의 사구로 출루율도 내셔널리그 2위(0.416)에 올라있다. 가장 많은 홈런과 최고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1번타자다.
컵스 제드 호이어 단장도 "우리는 이번 오프시즌에 공격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우리는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우리는 보다 더 효율적인 공격을 갖출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FA 등 외부 영입 보강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이어 CSN시카고는 ‘추신수는 좌투수(0.671)보다 우투수(0.928)에 훨씬 더 좋은 OPS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신수는 내년에 32세가 된다. 2007·2008·2010·2011년 부상자 명단에 자주 올랐지만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상당히 큰 계약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CSN시카고는 ‘추신수는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2년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때부터 매우 전문적이고 좋은 팀 동료로 인정받았다. 신시내티에서도 그가 월드리시즈 우승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는 기대 아래 걱정하지 않았다‘며 ‘추신수와 또 다른 선수들이 영입된다면 앤서니 리조, 스탈린 카스트로와 함께 공격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끝맺음하면서 추신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컵스는 올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알폰소 소리아노와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떠나보내는 등 전반적인 팀 개편작업에 한창이다. 과연 추신수가 컵스 유니폼을 입고 100년 묵은 염소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흥미롭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느 팀에서든 홈런을 칠 수 있는 1번타자 추신수를 굉장히 탐내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