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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섹시하고 앙칼진 팜프파탈 탐난다"
- 출처:이데일리|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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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수지가 경쾌한 소녀와 관능적인 숙녀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보를 공개했다.
수지는 창간 13주년 특집호로 발행되는 ‘코스모폴리탄’ 9월호의 스페셜 커버를 장식했다. 커버 촬영과 함께 진행된 수지의 화보 인터뷰에서는 매번 다른 색깔로 빛나는 그녀만의 매력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수지는 자신이 어떨 때 가장 섹시하다고 느끼는지 묻자, “음…씻고 나온 바로 그 순간?”이라고 쑥스럽게 웃으며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20세가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는 그녀는 “이젠 ‘19금’ 영화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해 촬영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는 한 달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모자도 마스크도 없이 발길 이끄는 대로 돌아다니고, 클럽도 정말 ‘막’다니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이상형에 대해 묻자 “‘섹시하다’는 느낌이 드는 남자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수지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솔직하고, 멋 안 부리고, 소탈하고, 거침없는 남자가 섹시하다”며 “라면 마니아답게 남자 친구가 생기면 가장 먼저 그 사람 입맛에 딱 맞춘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말했다. 수지는 “섹시하고 앙칼진 팜므파탈 역할이 탐난다”며 “20대에 들어서면서 소녀 같은 모습과 성숙한 모습을 모두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재미있고 신난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