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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인키 쾌투‘, 되는 집 다저스 9연승 순풍
- 출처:OSEN|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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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9연승에 49경기서 41승을 따내는 엄청난 페이스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빼어난 호투를 앞세워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시즌 최다 9연승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7일(한국 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벌어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서 선발 그레인키의 7⅓이닝 무실점투와 핸리 라미레스의 선제 결승 투런 등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71승50패(17일 현재)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 9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간 동시에 최근 49경기 전적 41승8패의 엄청난 페이스다.
그레인키와 클리프 리의 에이스 맞대결. 승리의 여신은 그레인키의 손을 들어줬다. 3회까지
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는 4회 라미레스의 홈런포로 균형이 깨졌다. 라미레스는 4회초 1사 1루서 리의 4구 째 체인지업을 제대로 공략했고 이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결승 투런으로 이어졌다. 라미레스의 시즌 12호 아치다.
타선 지원 속 그레인키도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필라델피아 타선 예봉을 확실히 꺾었다. 이어 다저스는 7회 마크 엘리스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다린 러프를 삼진처리하며 잔루 만루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동점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9회초 스캇 밴 슬라이크의 1타점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하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⅓이닝 동안 3피안타(탈삼진 3개, 볼넷 4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3패)째를 거뒀다. 시즌 초반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린 뒤 쇄골 골절상을 입으며 전열 이탈로 암운을 드리웠던 그레인키는 언제 그랬냐는 듯 위력적인 에이스의 호투를 연이어 보여주며 상승세에 한 몫 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좌완 에이스 리는 8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6개, 볼넷 1개)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월 23일부터 이어진 최근 49경기서 41승8패의 경이적인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