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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4연승, 선두 3경기차 추격…KIA 4연패
- 출처:OSEN|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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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초반 강력한 타선의 응집력과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7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둔 두산은 53승40패2무를 기록, 나란히 패한 삼성-LG에 3경기차로 접근했다. 4연패를 당한 KIA는 8위 NC에 3.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두산은 1회초 1사후 민병헌의 중전안타와 도루,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중전적시타, 이원석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두 점을 뽑았다. KIA는 1회말 이용규의 우중간 안타와 보크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범호가 볼넷을 골랐고 나지완이 우중간에 안타를 보내 한 점을 추격했다.
2회도 양팀은 난타전을 벌였다. 2회초 양의지 좌전안타, 김재호 우전안타에 이어 이종욱이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1. KIA도 2회말 박기남 이홍구의 연속 좌전안타와 보내기 번트에 이어 이용규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안치홍의 2루 땅볼때 이용규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병살을 막고 3루주자를 홈인시켜 3-4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3회 훌쩍 달아났다. 홍성흔이 볼넷, 이원석이 우전안타,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양의지가 좌월 2루타를 날려 두 점을 보탰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대타 정수빈의 내야땅볼때 이종욱이 홈을 밟아 7-3을 만들었다.
KIA가 5회말 공격에서 안치홍 볼넷과 신종길 좌익수 옆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이범호의 내야땅볼로 한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두산은 8회초 2사2루에서 민병헌의 평범한 타구를 KIA 좌익수 이종환이 잡지 못하는 행운의 2루타를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김현수가 우전적시타를 날려 9-4까지 점수차를 여유있게 벌렸다.
KIA는 8회말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선두 박기남이 볼넷, 대타 최희섭이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홍재호가 3유간을 빠지는 안타를 날려 한 점을 뽑았다. 이어 이용규가 절묘한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무사 만루까지 찬스를 키웠다. 안치홍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신종길의 2루땅볼로 두 점을 뽑는데 그쳤다. 결국 이종환의 실책성 수비가 뼈아픈 순간이 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다소 부진한 투구를 했다. 5이닝동안 8피안타 3볼넷을 내줬으나 3탈삼진 곁들여 4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타선지원을 받아 7승을 따냈다. 오현택 김명성이 3점을 내줬으나 정재훈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켰다. 10세이브를 달성해 5년만에 두자릿 수 세이브.
KIA 선발 김진우는 2⅔이닝 동안 9안타 2볼넷을 내주고 7실점으로 부진했다. 1루 커버에 들어가 유격수 송구를 받느라 오른쪽 어깨를 다치며 조기강판했다. 뒤를 이어 유동훈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향남은 이종환의 실책성 수비로 2실점을 안았다.
KIA는 15안타와 5볼넷을 기록했지만 응집력에서 두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1회와 2회 추가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 무사 1루, 4회 무사 1루, 6회 2사만루, 7회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끌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