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의 장아론 교육생이 알고보니 엘리트 장교였다.

장아론 교육생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멤버들과 함께 무박훈련에 임했다.

이날 장아론 교육생은 교관이 졸리냐고 지적하자 악을 지르며 교관과 기싸움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아론 교육생은 멤버들에게 무박훈련의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뒤쳐지는 샘 해밍턴을 챙기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그런데 네티즌 사이에서 장아론 교육생의 이력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군 간부였던 것.

육사신보의 보도에 따르면 대전 출신의 장아론 교육생은 2009년 스페인 육사 위탁교육생으로 선발된 후 약 2년 간 스페인 육사에서 교육 및 훈련을 받았으며 지난해 8월 복귀했다.

지난 3월 육사를 졸업한 장아론 교육생은, ‘이등병’이 아닌 ‘소위’ 였던 것, 정예수색교육의 경우 초임 장교 또한 일반 병사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 장아론 소위 또한 일반 사병들과 함께 수색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장아론 교육생이 병사가 아닌 육사 출신 간부였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어쩐지 범상치 않더라‘, "진짜 사나이는 스포일러를 당했네", "뭔가 남다르더니 역시나", "엄친아였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