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안와골절 부상 그때…' 손흥민, "솔직히 월드컵 못 갈 줄 알았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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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부터,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크게 느껴졌어요. 국민 모든 분이 조그만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신다면, 분명히 더 많은 걸 이뤄낼 수 있을 것이고,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예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치열했지만 뜨겁게 타올랐던 월드컵을 돌아봤다. 월드컵 직전에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고, 솔직한 당시의 심정을 말했다. 매 순간 기적이었고 실낱 가능성에 도전이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다. 모하메드 살라와 막판에 치열한 경쟁 끝에 공동 골든부츠(득점왕)를 손에 쥐었다. 아시아인 최초 5대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월드클래스‘ 논쟁을 일단락했다.
2022-23시즌에는 시즌 도중 겨울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있었다. 겨울 월드컵이 껴 유럽 일정도 매일매일 박싱데이였다. 빡빡한 일정을 치르던 도중, 월드컵 직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전에서 볼 다툼 도중 충돌에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사 ‘스포티비(SPOTV)‘의 스포츠타임과 단독 인터뷰에서 "사실 부상 때문에 월드컵에 못 나갈 줄 알았다"며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던 그 날을 떠올렸다. 실제 국내외 언론들도 경우에 따라 심각하다면 출전하지 못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어떻게든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었고,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하고 싶었다. 수술대에 올라 회복에 전념했고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부터 뛸 수 있었다. 손흥민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많은 도움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고 돌아봤다.
안와골절 부상에 마스크,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제압하며 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와 가나의 상황까지 맞아 떨어지면서 9% 확률을 뚫고 12년 만에 원정 16강 기적을 만들었다. 3번의 월드컵을 뛰었던 손흥민이지만, 카타르 월드컵은 기적과 가능성의 연속이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느꼈던, 작은 가능성을 뚫었던 걸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었다.
지난 대회들과 다른 점을 묻자 "16강보다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았겠지만, 정말 많은 분께 감동과 축구의 재미를 준 것 같다. 너무 의미 있는 대회였다. 저의 월드컵 출전부터 16강까지 이런 가능성이 상당히 크게 느껴졌다. 모든 분이 조그만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신다면 분명히 더 행복해 질 것이다. 월드컵을 치르면서 이런 걸 많이 느꼈기에 공유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차이점은 어떤 게 있을까. 손흥민은 "대표팀에 가면 어린 선수들이 나에게 의지를 하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토트넘에서는 친구들끼리 의견을 잘 맞춰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대표팀에서 어린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대표팀 소집 때마다 너무 기분 좋게 훈련하고 있다. 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이제 월드컵 휴식을 끝내고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치르고 있다. 손흥민에게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소감을 묻자 "대표팀에서 경기를 하다보면, 대표팀의 무게감 등을 신경 쓰다가 갑자기 소속팀에서 친구들과 경기를 하면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빠르게 잘 적응하고 있고 선수들과 호흡도 좋다. 더 좋아질 점을 빨리 개선하고 싶고 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단독 인터뷰 영상은 국내 유일의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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